창원 아이세상 장난감 도서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20일에는 이상희 그림책 작가(국제아동청소년도서위원회 한국지부 실행위원장)를 초청해 1부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어떻게 고르고 어떻게 읽을까?'(오전 10시 30분)에 이어 2부 '그림책의 힘' (오후 1시 30분)이라는 주제로 현장 교사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연다.

이어 23일 오후 2시부터는 도서관 소속 어린이들이 준비한 뮤지컬과 베이비 난타 등 공연이 준비되며, 중고 장난감과 도서 등을 사고팔 수 있는 벼룩시장도 함께 마련한다.

이날 저녁에는 도서관 지킴이를 자처하는 자원활동가를 중심으로 '장난감 도서관의 오늘과 내일'에 대한 비판과 토론의 시간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11년 5월 23일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장난감과 놀이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문을 연 '아이세상 장난감 도서관'은 그동안 다양하고 특화된 육아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지역 어른들에게도 사랑방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055-541-1912.


창원 아이세상 장난감 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 행사 장면. /창원 아이세상 장난감 도서관

경남도민일보 최규정 기자
출처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46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