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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8-02 14:59 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84회

무더운 여름철 잠 못자는 아이, 혹시 '야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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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후 혹은 새벽녘에 알람처럼 깨는 아이라면 소아 야경증을 의심해보고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아이누리한의원
잠든 지 1~2시간 후 혹은 새벽녘에 알람처럼 깨는 아이라면 소아 야경증을 의심해보고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아이누리한의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열대야 현상까지 가세해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곤해도 더위에 의한 자연스러운 증상이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있어 수면은 성장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원활한 성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의 수면이 필요한데, 이를 방해받게 되면 키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기초 체온이 높은데다가 여름이 되면 바깥 온도도 높아지면서 몸 안팎으로 열이 많아진다. 평소 속열이 많은 아이는 몸에 열이 쌓이면서 심열(心熱)로 이어지기 쉽다. 이 경우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깨어 비명을 지르는 ‘야경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경증은 아이가 밤에 잠을 자다가 깨서 소리를 지르거나 울어대며, 어떤 경우엔 벌떡 일어나 방안을 헤매는 것을 말한다. 주로 만 4~5세 경에 잘 나타나는데, 숨이 가쁘고 땀을 많이 흘리며, 맥박수가 빨라지기 때문에 지켜보는 부모들의 입장에선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아이가 하루 이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야경증 증상이 이어지면 짜증이 늘뿐 아니라 식욕이 떨어지고,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받게 된다. 더욱이 야경증은 몽유병이나 야뇨증과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기에 초기에 원인을 찾아 대처해야 한다.

◇ 소아야경증 원인과 치료는?

소아야경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정서적 불안, 수면부족, 스트레스, 호흡기, 소화기 질환 같은 신체적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행동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중추신경계의 더딘 발달, 유전적 요인 등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만약 아이가 원활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적정 온도와 습도, 조명 등을 조절해 주어도 잠든 지 1~2시간 후 혹은 새벽녘에 알람처럼 깨는 아이라면 소아 야경증을 의심해보고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이누리한의원 박성남 원장은 “기혈순환을 도와 생체 반응을 조절해주거나 허약한 오장 육부의 기운을 북돋우면 자연스럽게 야경증 개선이 가능하다. 허약한 장부의 기운을 강화해주는 한약 치료, 심신 안정과 기혈 순환을 돕는 침치료와 마시지, 체계적인 식이 관리를 통한 식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효과적으로 야경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쩌다 보이는 야경증 의심 증상은 굳이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곁에서 잘 다독여주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좋아진다. 그러나 야경증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해 아이가 두통, 피로감, 주의력 저하, 식욕부진 등을 보인다면 기다리지 말고 진단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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