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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1-14 11:24 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69회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장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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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장염'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
9세 이하 연령대에서 진료인원의 28.0% 차지
겨울철인 12월과 1월에 감염성 장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3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1~2015)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감염성 장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겨서 복통, 설사, 혈변,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크게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감염성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세균(콜레라, 대장균, 이질, 장티푸스, 예르시니아 등), 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및 원충(아메바) 등이 있다.

'감염성 장염' 진료인원수를 최근 3년 간 평균을 내어 분석한 결과, 겨울철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의 월별 평균 진료인원을 비교해 보면, 1월에 74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2월 69만 2000명, 8월 60만 8000명, 그리고 7월 55만 8000명 순이었다.

월별 추세의 특징 중 하나는 봄과 가을에 진료인원이 감소하고 여름과 겨울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가을철인 10월(43만 1000명), 11월(46만 5000명)과 봄철인 4월(46만 7000명), 3월(47만 7000명) 순으로 진료인원이 적었다.


겨울철인 12월과 1월에 감염성 장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에 의한 감염성 장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장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단체 발병이 종종 보고되고 있다"며 "특히 노로 바이러스는 저온에서 잘 번식하며 얼음 속에서도 장기간 생존할 정도여서 겨울철 장염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성 장염 진료인원은 어린 연령대일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세 이하 연령대에서 전체 진료인원의 28.0%(147만 명)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10대 15.1%(79만 명), 20대 12.8%(67만 명) 순이었다.

연령대별 인구 비율을 고려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 결과 역시 저연령대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세 이하 연령대(3만 2360명)와 10대(1만 4407명)은 전체 연령 평균 수치인 1만 402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용석 교수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한 감염, 특히 집단 급식을 통한 집단 감염이 많으며, 유아 연령대에서는 손을 깨끗이 씻지 않고 음식을 집어먹는 등의 위생적인 문제로 감염성 장염 발생이 많다고 여겨진다"고 풀이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대부분의 감염성 장염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휴식과 함께 탈수를 예방하기 위한 적절하게 수분 섭취를 하면 시간 경과와 함께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유소아나 고령의 환자, 만성질환자 등은 임상양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6회 이상의 심한 설사, 혈변, 심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입으로 음식의 섭취가 어려운 경우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감염성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며,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을 섭취할 경우 감염성 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생이 좋지 않은 식당이나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여행 시 물은 가급적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바로 섭취하고 보관했다 다시 먹을 때는 끓여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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