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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주민이 기획·제작 ‘꽃비 내리는 동네’ 축제 눈길 > 가정양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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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10주년

부모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놀이천국 창원시 아이세상 장난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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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01-17 15:12 작성자뜨락  댓글 0건 조회 866회

진해주민이 기획·제작 ‘꽃비 내리는 동네’ 축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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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마을에서 낯설지만 함께하는 축제가 열려 설렙니다.”

각 지자체들이 마련한 행사가 중복됐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노력해 중앙정부의 예산을 얻은 지역공동체 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해에 함박눈이 내린 지난 7일 오후 3시, 창원시 진해구 편백로 39에 위치한 ‘창원시 아이세상장난감 도서관’에 주민들 100여 명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도서관에서 열린 행사는 ‘꽃비 내리는 동네(주관 경남독립영화협회·진해장난감도서관)’라는 이름의 마을 축제로,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색소폰·기타 연주, ‘지역이야기’ 다큐멘터리, 진해 ‘벚소리합창단’과 ‘바랄중창단’ 공연, ‘흑백문화공간’ 지킴이 유경아 씨의 피아노 독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발간한 잡지에는 ‘우리동네 9인의 장인’이라는 제목으로 의복 수선집, 자전거점, 머리방 등 친근한 얼굴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관람한 이금자(54·진해) 씨는 “먹고 살기 바빠서 이웃들의 삶에는 관심을 두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며 “공연을 보고 나니 옛날 학교 다니던 시절처럼 마을공동체가 되어 함께 울고 함께 웃는 따뜻한 시절이 그리워졌다”고 말했다.

‘꽃비 내리는 동네’는 문화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민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에는 진해, 통영, 지난 2010년 선정된 진주까지 총 3곳이 있다.

정치섭 기자 su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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